서울올림픽 폐회식 공동안무 지도위원을 역임했던 김영희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 겸 김영희무트댄스 예술감독이 28일 오후 3시 28분 별세했다. 향년 62세.
1980년 이화여대 무용과와 1982년 동대학원 체육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92년 모교 무용과 한국무용 교수로 부임해 제자를 양성해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 폐회식 공동안무 지도위원을 비롯해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기념 아트페스티벌 한국참가작품 안무지도위원 등을 거쳤다.
2000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 예술인 무용부문, 2004년 춤평론가협회 춤평론가상,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 우수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이다.
한소범 기자 be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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