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은 진기주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까?
28일 오후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김영광(도민익 역)과 진기주(정갈희 역)의 입맞춤 1초 전 순간을 공개,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 안면실인증에 걸린 도민익(김영광)은 혈압을 높이면 사람들의 얼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주치의 구석찬(김병춘)의 말에 눈을 반짝였다. 그토록 보고 싶어 한 베로니카 박(김재경)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
과연 도민익이 베로니카 박으로 꾸미고 나타난 정갈희의 얼굴을 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8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초 밀착 스킨십이 또 한 번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달빛 아래 도민익(김영광)과 정갈희(진기주)의 입맞춤 1초 전 상황이 담겨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특히 도민익은 베로니카 박(김재경)의 얼굴을 계속 보고 싶어 했던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시키려는 듯 그녀의 얼굴을 감싸고 따스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이 시간을 놓치기 싫다는 듯 아쉬움까지 내비치고 있어 그의 진심이 정갈희에게 닿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면 정갈희는 그를 미처 바라보지 못하고 앞만 바라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까지 떨림을 전하고 있다. 평소 도민익에게 마음이 있던 그녀이기에 이번 스킨십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감정선이 중요한 촬영인 만큼 작은 동선까지 섬세하게 맞추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도민익의 혈압이 점차 오르면서 우산 너머에 있던 정갈희의 얼굴도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기에 과연 도민익이 그녀의 얼굴을 알아본 상태일지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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