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측이 허위사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은 2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오늘(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하였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이어 잔나비 측은 "언론에 보도되어 지고 있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이라며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또한 잔나비 측은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이라며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한편 잔나비는 지난 24일 유영현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진 탈퇴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같은 날 오후 SBS '8뉴스'의 보도로 불거진 최정훈 아버지 사업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일절 사실이 아니며 페포니뮤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 다음은 잔나비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입니다.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오늘 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하였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되어 지고 있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으니,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입니다. 저희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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