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좋으니까’를 쓴 송태진 작가가 인세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28일 서울 유네스코 회관에서 송태진 작가의 인세 기부금 증정식이 열렸다. 아프리카 케냐 현지 방송국 PD로 일하고 있는 송태진(33) 작가는 지난해 말 아프리카의 역사, 사회, 문화 등을 두루 다룬 교양서 ‘아프리카, 좋으니까’란 책을 냈다.
책 출간으로 잠시 귀국한 송 작가는 이번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인세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송 작가는 앞으로 증쇄를 할 때마다 생기는 인세도 기부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송 작가는 “책을 구입한 독자라면 누구나 아프리카를 후원하는 셈”이라며 “작은 후원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이 아프리카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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