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경기 불황 속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디어 산업, 그중에서도 키즈 캐릭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CJ ENM과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키즈 음료시장 공략에 뛰어든 것이다.
롯데마트는 CJ ENM의 대표 인기 만화 <신비아파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윗허그 신비아파트 착즙주스’를 PB상품으로 출시해 30일부터 전 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해당 상품은 배도라지, 사과, 포도 총 3종으로 100ml/1팩 가격은 각 1,000원이다.
신비아파트 착즙주스는 CJ ENM의 어린이 만화채널 투니버스의 인기 캐릭터인 ‘신비’, ‘금비’로 디자인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함을 어필한 상품이다.
CJ ENM에 따르면 신비아파트의 경우 ‘초통령’으로 불리며, 시즌 2방영 기간인 지난 201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약 1,3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롯데마트는 단순히 캐릭터 콘텐츠만을 활용하지 않고, 품질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 어린이 식품의 경우 각종 인공첨가물에 대한 염려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스윗허그 신비아파트 착즙주스’는 인공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95%의 과일 착즙액과 5%의 도라지 추출물만을 함유했다. 특히,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기관지를 위해 설계된 안심 착즙주스 제품으로 키즈 음료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 박석재 음료팀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들에 캐릭터 콘텐츠를 더한 상품 출시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불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디어 산업과 협업하는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전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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