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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불황 더할수록 이익 더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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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불황 더할수록 이익 더 나눈다

입력
2019.05.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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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개최한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개최한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

현대차그룹이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 및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3년 이래 본격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2008년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선포 ▦2009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사회책임헌장’ 제정 ▦2013년 일자리 창출, 청년 리더 양성, 양극화 해소 등의 ‘5년 중점과제’ 추진 ▦2016년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 중점 지원 및 계열사 특성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강화 등 미래지향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 ‘미래 인재’ 육성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07년 말 ‘해비치사회공헌문화재단’을 설립했다. 2011년에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의지를 담아 재단명을 ‘현대차정몽구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정몽구 회장의 사재 출연액은 총 8,5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말 기준 정몽구재단은 11년간 총 1,594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집행했으며, 직ㆍ간접 수혜 인원만 해도 무려 64만 명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미래인재 양성 분야에 579억원 ▦소외계층 지원에 629억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266억원 ▦기타 분야 120억원 등이다.

5년간 사회적 일자리 3,000개 창출 목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1,600개의 청년 신규 일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통해 2022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 및 청년 신규 고용 1,250명 창출에 나선다. 또 사회적기업과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며 350명의 청년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안심생활은 2022년까지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 ▦치매노인, 장애인 등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 시설인 ‘안심치유농장’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여성 일자리 300개를 추가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5060세대 전후의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생 선발 워크숍 및 핵심역량강화 교육 5주, 취ㆍ창업 멘토링 및 후속 교육 12주 등 총 17주 동안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의 취업을 돕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서울MARU180(마루180,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서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시즌2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2017년부터 시작한 청년 창업지원 캠페인 ‘청춘, 내:일을 그리다’는 카셰어링 플랫폼 그린카를 통해 기아차를 이용한 고객의 주행거리당 일정 금액을 기아차가 기부해 청년 소셜벤처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함께 조성하는 치매예방을 위한 치유농장 기공식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함께 조성하는 치매예방을 위한 치유농장 기공식

교육격차 해소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키워

‘현대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과 함께 우수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1년여 동안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사로 활동하는 교육 격차 해소 프로그램이다.

2013년 1기 50명에서 시작해 매 기수마다 대학생 교사 선발과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까지 6년간 대학생교사 592명을 선발, 총 19만 7,000여 시간의 교육봉사를 통해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소외 청소년 2,225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국내 결혼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시설인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개관했다. 한-베 함께돌봄사업은 최근 국내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홈리스월드컵’ 출전 국가대표팀.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홈리스월드컵’ 출전 국가대표팀.

임직원의 봉사활동,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

현대차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창립 기념일을 전후해 2주간 임직원 특별 봉사활동 주간인 ‘기아 창립기념 봉사주간(KIA Green Light Volunteer Week)’으로 지정하고 특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등 총 7개국에 교육, 의료,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빈곤 지역을 중심으로 복지 터전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돕는 기아차 중장기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중국 기업공익발전지수 1위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중국사회과학원의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중국 내 전체 기업 중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기업공익발전지수’가 처음 시행된 2014년 이래 외자기업이 중국 국유 기업과 민영기업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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