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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김도연, 첫사랑 연상시키는 목소리 “주인공 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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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김도연, 첫사랑 연상시키는 목소리 “주인공 된 기분”

입력
2019.05.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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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이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판타지오뮤직, EBS 제공
김도연이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판타지오뮤직, EBS 제공

걸그룹 위키미키 멤버 김도연이 풋풋한 첫사랑의 목소리를 뽐냈다.

지난 26일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을 통해 위키미키 김도연이 배미주 작가의 소설 '림 로드'를 낭독하는 음성이 공개됐다.

'아이돌이 만난 문학'은 아이돌 낭독 기부 프로젝트 '아이돌이 읽다, 마음을 잇다'를 통해 만들어진 낭독 음원을 들려주어 우리 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정연이 진행하며, 매주 일요일 자정부터 월요일 오전 2시까지 진행된다.

평소 세련된 비주얼과 쾌활한 성격으로 사랑받은 김도연은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낭독을 이어나가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소설 속 주인공의 감정을 완벽히 표현한 몰입도 높은 낭독으로 많은 청취자를 놀라게 했다.

낭독을 마친 김도연은 "애틋하고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라 읽는 내내 설렜다.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낭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쉽지 않았지만 끝나고 나니 또 하고 싶을 만큼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연이 낭독한 배미주 작가의 '림 로드'는 곧 낭독 음원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수익금 중 일부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 기부된다.

또한 오는 6월 2일 자정 EBS FM ‘아이돌이 만난 문학’에서 다음 위키미키 멤버의 낭독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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