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가 팬들 앞에서 진심을 고백했다. 한국일보 DB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일련의 논란 이후의 마음을 전했다.

사나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트와이스 단독 콘서트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HTS)'에서 앙코르 무대 중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달 트와이스 공식 SNS에 일본 연호 변경에 대한 심경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한 심경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이날 사나는 "제가 원래 되게 생각이 많은 성격인데, 최근 생각이 정말 많아졌을 때가 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하나도 몰랐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얼마나 크고 얼마나 책임감 있는 일인지 알았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트와이스를 알아봐주시고,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나는 "그만큼 무슨 말 한마디 할 때마다 성격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어떤 한마디를 할 때,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시킬 수도 있는 것"이라며 "특히나 팬들이 걱정해주는 걸 아는데, 제가 지금만큼은 그땐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사나는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정말 소중하게 아끼는 건 책임감이 있어야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참 생각이 많았을 때는 '내 눈앞에서 팬들이 사라지면 어떡하지' 생각에 앞을 보는 게 두렵고 무서웠다. 그때 제 눈앞에서 평소보다 더 든든한 표정을 바라봐주는 얼굴들을 보고 '내가 더 강해져야겠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나는 "앞으로는 팬들과 멤버들이 같이 있으니까 정말 제가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용기 있는 사나의 심경 고백에 많은 팬들과 네티즌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지난달 22일 새 앨범 '팬시유(FANCY YOU)'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팬시(FANCY)'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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