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핀크’를 통해 최대 5%의 혜택을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 ‘T 하이(high) 5 적금’을 28일 출시한다. 핀크는 SK텔레콤과 하나금융이 합장한 금융플랫폼으로 디지털 금융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핀크, DGB대구은행과 함께 ‘T high 5 적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SK텔레콤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은행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핀크 앱을 다운받은 후 ‘T high 5 적금’ 상품을 선택하면 가입 된다.
‘T high 5 적금’ 가입 고객은 기본 금리 2%에 SK텔레콤 고객 우대금리 2%를 제공받아 최소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동전화 5만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1% 캐시백이 추가된다. 보통 신용카드 발급, 자동이체 계좌 신청 등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필요한 다른 조건 없이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월 불입금액은 5만원, 10만원, 15만원 중 선택이 가능하고 만기는 1년, 2년 중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 high 5 적금’ 출시를 기념해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 1%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7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추가 1%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SK텔레콤의 군장병 요금제인 ‘0히어로’를 이용하면서 ‘T high 5적금’에 가입하는 군인 장병에게는 선착순 5,000명에 한해 1%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한다.
한명진 SK텔레콤 이동통신(MNO)사업지원그룹장은 “SK텔레콤은 지난해 ‘T건강걷기’를 통해 통신요금 할인과 고객의 건강 관리라는 혜택을 함께 제공한 데 이어, 이번 ‘T high 5 적금’ 출시로 금융 분야에서도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5G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 기반의 새로운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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