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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금요일·오후2~3시, 불법주정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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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금요일·오후2~3시, 불법주정차 ‘최다’

입력
2019.05.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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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2018년도 불법주정차 단속 16만2,591건 전문기관 의뢰 분석

서울 중구 직원이 관내 불법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 직원이 관내 불법주정차를 단속하고 있다. 중구 제공

지난해 서울 중구내 불법주정차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2~3시에 명동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지난 한 해 관내에서 적발한 불법주정차 16만2,591건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평일과 주말을 비교 단속 현황을 살펴보면 평일 12만8,245건(78.9%), 주말 3만4,346건(21.1%)으로 평일 비중이 4배 가까이 높았다. 평일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금요일(2만6,527건)이 가장 많았고 화요일(2만6,393건), 월요일(2만6,155건), 목요일(2만4,622건), 수요일(2만4,548건) 순이었다.

한 달 주기로 볼 경우엔, 3만9,658건(24.4%)이 적발된 둘째 주가 가장 빈번했다. 이어 셋째 주가 3만8,743건(23.9%)이었고 넷째 주는 3만5,693건(21.9%)으로 분석됐다.

월별 단속 빈도는 3월(1만6,827건)에 최고점에 달한 이후 하향세를 보였고 6월을 기점으로 재차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9월(1만1,021건)에는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고 다시 소폭 상승한 후 12월(9,493건)엔 연중 가장 낮은 빈도를 보였다.

이 밖에 하루 시간대로는 오후 2~3시(1만3,912건), 오전 10~11시(1만2,842건), 오후 3시~4시(1만2,312건) 순으로 적발량이 많았다.

특히 중구 15개동 가운데선 명동(2만9,298건)과 동대문패션타운이 있는 광희동(2만3,797건)순으로 가장 많았다.

단속된 차량의 소유주 주소에선 서울시 8만5,876건(53.3%), 경기도 4만5,270건(28.1%), 인천시 1만1,305건(7.0%)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구는 1만1681건(13.6%)이었다.

한편, 지난해 불법주정차 견인 처리 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총 3,127건 중 관광객이 집중되는 남산(1,022건)과 명동(660건)이 절반을 넘었고 주방가구 판매업소가 몰린 마장로(342건)가 뒤를 따랐다. 그 외에도 소파로(271건), 을지로(134건) 등에서 견인 빈도가 높았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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