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박보영이 ‘진짜 이미도’ 송상은의 등장으로 정체 탄로 위기를 맞았다.
특히 권수현이 한소희 어머니를 납치한 뒤 도주하는 등 박보영-안효섭에게 닥친 연이은 위기 상황과 심박수 상승을 부르는 초특급 전개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 7화는 고세연(박보영)을 죽인 진짜 범인이 오영철(이성재)이 아닌 또 다른 공범이었다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날 고세연은 폐지 노인의 증언과 자신이 살해당했던 당시 기억, “내 손발이 이거 하나뿐일까?”라고 의문부호를 던진 오영철의 말을 통해 그와 은밀하게 내통하고 있는 공범의 존재를 확인했다. 하지만 순탄하게 해결될 줄 알았던 고세연 살해 진범 찾기는 진짜 이미도(송상은)가 등장하면서 암초를 만났다. 진짜 이미도의 등장으로 ‘가짜 이미도’ 고세연의 정체가 탄로날 수 있기에 이 같은 예측불허의 숨가쁜 전개는 쉴 새 없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박동철(이시언)은 오영철에게 인질로 잡혀있던 고세연 어머니에게 “엄마”라고 울부짖는 고세연의 모습에 의문을 품고 ‘고세연 검사 살인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급기야 이미도가 전 남친 박동철 앞에 나타난 가운데 언제 정체가 탄로날지 모르는 상황 속 ‘가짜 이미도’ 고세연과 진짜 이미도의 만남이 언제 이뤄질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8화는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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