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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슈퍼레이스 현장에서 만난 미니 챌린지 코리아 클래스 매니저 ‘이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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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슈퍼레이스 현장에서 만난 미니 챌린지 코리아 클래스 매니저 ‘이화선’

입력
2019.05.2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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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이화선 클래스 매니저를 만났다.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이화선 클래스 매니저를 만났다.

2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열린 가운데 올 시즌부터 새롭게 출범한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클래스 매니저, 이화선을 만나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이화선은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꾸준히,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올해의 새로운 임무, ‘클래스 매니저’는 무척이나 이채롭고 낯선 느낌이다. 이에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클래스 매니저, 이화선은 과연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까?

Q 올해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됐다 그 소개를 부탁한다.

이화선(이하 이): 지난 시즌까지 팀의 소속으로 꾸준히 레이스 활동을 펼쳐왔던 기억을 뒤로 하고 올 시즌 새로운 직책,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클래스 매니저를 담당하게 됐다. 무척 낯선,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활동이지만 올 해에도 슈퍼레이스와 함께 하고 또 서킷을 달리게 됐다.

클래스 매니저라는 직책은 사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무척 낯선 존재인데, 슈퍼레이스와 미니 챌린지 코리아 측의 설명에 따르면 엔트리 클래스로서 ‘아직까지 레이스를 경험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레이스를 참여하는 과정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적응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함께 하는 포지션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분위기가 궁금하다

이: 클래스 매니저라는 직책 때문일지는 몰라도 지금의 미니 챌린지 코리아의 분위기는 무척 좋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대회가 치러지기 이전에는 레이스에 대한 경험 유무, 서킷 주행에 대한 경험 유무 등으로 인해 참가 선수들의 심리적, 지적 그리고 경험 등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어 의견이 조금 갈리는 분위기였으나 지금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고 모든 것을 공유하는 밝은 분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Q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을 보았는데 클래스 매니저로 어떤 레이스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이: 단도직입적으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에 참여 해 달리는 건 사실이지만 결코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주행을 앞서 달리며 다른 선수들에게 전형적인 레코드 라인을 보여주고, 또 추월 상황 및 추월을 당하는 상황에서의 주행 방법 등을 보여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덧붙여 오늘 주행을 하면서 한 선수가 ‘화선 언니 뒤를 따르며 주행을 해보니 기록도 더 빨라지고 다루기 좋았다”라고 말해줬는데 정말 뿌듯했다. 아마 이런 게 클래스 매니저가 하는 가장 큰 역할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주행 외적으로도 레이스를 준비하고 또 대회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어떤 자세를 취하고.. 그런 것들에 대한 조언 또한 함께 해주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선수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Q 직접 경험한 미니, 어떤 느낌이었을까?

이: 미니라고 한다면 어딘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실망을 했는데 알고 보니 드라이빙 모드를 바꾸지 않았던 것이었다. 드라이빙 모드를 바꾸고 나니 순정 상태로도 스포츠 드라이빙, 서킷 드라이빙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Q 미니 챌린지 코리아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

이: 간간하게 말해 고민하지 말고 함께 하면 좋겠다. 솔직히 말해 자동차를 즐기는 것의 정점은 바로 모터스포츠고, 이러한 미니 챌린지 코리아가 국내 최고 권위, 최대 규모의 슈퍼레이스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특별한 일이라 생각한다. 자동차를 즐기고 싶다면 슈퍼레이스와 함께 하는 미니 챌린지 코리아에 함께 하는 것이 최고라 생각한다.

Q 끝으로 클래스 매니저의 각오를 밝힌다면?

이: 다른 무엇보다 잘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잘하는 것이 어떤 특별함이 있다기 보다는 시즌이 끝날 즈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고 또 개막 시점에서 같이 시작했던 사람들이 마지막까지 남아서 그 이후를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 그렇게 된다면 매니저로서 제 몫을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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