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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한예리 막아서며 긴장감 ‘최고조’…시청률도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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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 조정석, 한예리 막아서며 긴장감 ‘최고조’…시청률도 ‘전체 1위’

입력
2019.05.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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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녹두꽃’이 화제다. SBS 방송 캡처

SBS 금토극 ‘녹두꽃’에서 조정석이 아버지에게 가려는 한예리를 막아서며 긴장감이 고조, 최고시청률 9.51%로 동시간대 전체 1위자리를 지켰다.

25일 방송된 ‘녹두꽃’ 19, 20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7.9%(전국 6.7%)와 8.7%(전국 7.4%)로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9.51%까지 치고 올라갔다.

덕분에 드라마는 MBC의 ‘이몽’이 각각 기록한 4.3%(전국 4.9%)와 5.3%(전국 5.8%)을 이겼다. 또한 동시간대 2019 FIFA U20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을 방송했던 KBS의 4.3%(전국 4.3%)와 MBC의 4.8%(전국 4.7%)도 이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KBS의 보도와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케이블과 종편프로그램 전체중에서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하면서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각각 2.7%와 3.1%를 기록, 당시 1.1%와 1.4%에 그친 MBC ‘이몽’을 비롯해 전체 방송중에서 동시간대 1위자리를 지켰다. 드라마는 젊은 시청자층의 탄탄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날 방송분은 버들(노행하)이 쏜 총에 맞은 백이현(윤시윤)을 잡기위해 백이강(조정석)을 필두로 동학군 별동대가 나서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가장먼저 뛰어나갔던 번개(병헌)는 이현과 마주하다가 그만 총에 맞고 쓰러졌고, 이후 동료들이 있는 곳에서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피를 흘리던 이현은 경군 덕분에 목숨을 건졌고, 이후 향병대를 책임지게 되었다. 그리고는 후송을 떠나는 황석주(최원영)으로 부터 “악귀”라는 말을 듣고는 “명심아씨께서 악귀의 베필이 되는 것”이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후 이현은 청군이 들어오자 홍계훈(윤서현)에게 일본의 정세, 그리고 일본군의 입국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이내 묵살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강은 동학군을 배신하고 떠난 김가(박지환)에 대해 선처를 요청하다가 “그럴 수 없는 부류가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어 병사와 장수에 대한 촌철살인 한마디에 그만 착잡해지기도 했다. 그러다 그는 송자인(한예리)이 경군의 진지를 다녀온 점이나 자신에 대한 마음이 있음을 느꼈으면서도 모른척했다. 그리고는 송봉길(박지일)의 잡기위해 나섰고, 이에 절망하는 그녀를 향해 “나를 용서하지 마라”라는 말과 함께 가로막아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정현민작가와 신경수감독의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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