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가 25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3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포트워스=AP연합뉴스

재미교포 케빈 나(3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케빈 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를 쳐 1언더파 69타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2위 그룹에 2타차로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011년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첫 승을 수확한 뒤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이날 1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버디를 잡아낸 케빈 나는 2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10번홀까지 파세이브에 성공한 그는 1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13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후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다만 2위그룹이 부담스럽다 조던 스피스, 짐 퓨릭(이상 미국), 매켄지 휴즈(캐나다)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해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된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이경훈(28ㆍCJ대한통운)이 2오버파 212타 공동 48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은 3라운드에서만 무려 7타를 잃어 8오버파 218타 공동 72위로 미끄러졌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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