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3’가 가면을 벗은 이진욱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가 25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한 스틸 컷엔 도강우(이진욱)가 범죄 현장에 등장했던 가면을 쓴 의문의 살인마일지도 모른다는 충격 반전이 담겨 시선을 끌고 있다.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정의와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형사들과는 달리 매회 진짜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그의 실체는 정말 살인마였던 걸까.
도강우의 블랙아웃 증상은 예측할 수 없고, 각성이 되면 스스로 제어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공개된 스틸컷은 각성된 도강우의 민낯인 걸까.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사람들 가운데 있는 가면을 쓴 의문의 남자는 섬뜩 그 자체다.
게다가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그의 가면에도 피가 잔뜩 묻어 있다. 이내 가면을 벗고 진짜 모습을 드러낸 남자, 도강우의 얼굴을 타고 피가 흐르는 충격적인 모습은 소름 그 자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4회 방송에서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집을 나섰던 도강우가 앞서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을 통해 방제수가 탈주한 현장으로 향했음이 드러났다.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때마침 도착한 것 역시 의심을 자아내는 대목이었던 것. 무엇보다 자신의 악한 본능이 깨어난 고시원 폭발 사고 이후, 방제수와 위험한 대면이 예고된 바. 드디어 도강우의 실체가 드러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보이스3’는 굉장히 촘촘한 서사가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작품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공개된 스틸컷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곳곳에 앞으로의 이야기를 추리할 수 있는 단서들이 숨겨져 있으니, 이를 찾아보며 시청하는 것 역시 작품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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