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진이 ‘로맨틱 가이’로 변신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13년 만에 베프와 핫플레이스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는 아내 혜선씨를 대신해 살림 전담 미션을 수행하는 류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류진의 아내 이혜선 씨는 류진의 미니카 장식장 설치를 허락하는 대신 강릉으로 2박3일 여행을 떠나며 남편에게 ‘전업주부 미션’을 하사한다.
류진은 도시락 준비, 설거지와 청소, 빨래 개기 등등 미션을 수행하며 아내의 마음을 이해했지만 인스턴트& 배달음식 금지라는 미션을 위반하고 점심으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등 바로 초심을 잃은 행동으로 반전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류진은 절친들을 차에 태우고 운전 중인 이혜선 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수석 앞 서랍을 열어 보라”고 말한다. 서랍 안에는 아내가 15년 전 베프들과 함께 찍은 추억의 사진과 꽃, 손편지, 그리고 돈봉투가 들어있었다.
류진이 아내가 예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몰래 준비한 이벤트를 발견한 아내 혜선은 함박미소로 감동을 드러내며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모던패밀리’ 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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