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 청해부대 환영식 중 홋줄 터져… 1명 사망 
2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군항에서 열린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식 중 배 앞부분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풀리는 사고가 발생해 군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해군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 도중 사고가 발생해 해군 병장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4일 오전 10시 1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내 부두에 정박한 청해부대 최영함 선수 쪽 갑판에서 홋줄(배가 정박하면 부두와 연결하는 밧줄)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터져 군인 5명이 쓰러졌다.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열린 '청해부대28진 입항 환영식'에서 오전10시 15분께 선상 위에서 사고가 발생해 부상 장병 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홋줄이 풀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9.5.24/뉴스1

부상자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행사장 주변에 있던 구급차로 군 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병장 1명은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나머지 4명은 팔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청해부대 소속으로 소말리아 아덴만 작전 수행하고 복귀 길에 변을 당했다.

해군 관계자는 “홋줄이 갑자기 터지면서 ‘펑’ 소리와 함께 병사들을 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군 수사기관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부두에는 최영함 장병 가족, 지인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입항 환영행사가 열렸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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