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와 PO 동부 결승… 5차전 원정서 105-99 승리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왼쪽)가 24일 밀워키 벅스와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 5차전 원정경기에서 수비를 피해 골밑슛을 하고 있다. 밀워키=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짜릿한 ‘뒤집기 시리즈’에 1승만 남겨 놓았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2018~19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5차전 원정경기에서 105-99로 승리했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패하고 수세에 몰렸던 토론토는 안방에서 치른 3, 4차전에서 되갚고, 기세를 이어 첫 원정 승리까지 따냈다. 1995~96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 토론토는 유독 플레이오프 무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이 창단 첫 파이널 진출 도전이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정규리그에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하고도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클리블랜드에 4전 전패를 당하며 유독 큰 경기 징크스에 시달렸다.

이에 토론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와이 레너드를 ‘우승 청부사’로 데려왔다. 정규리그에서 58승 24패를 기록, 지난 시즌과 비슷한 승률을 올렸는데 확실히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라진 모습이다. 레너드는 이날도 35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토론토는 4쿼터 2분여께 레너드의 3점슛으로 85-81을 만들었다. 이어 레너드의 자유투 2개와 파스칼 시아캄의 덩크슛이 보태져 89-8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밀워키도 다시 따라붙더니 종료 2분 44초 전에 브룩 로페스의 3점슛으로 93-93, 승부를 되돌렸다. 하지만 토론토는 이어진 공격에서 프레드 밴플리트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100-97로 앞선 종료 16.3초 전에 승리를 확인하는 시아캄의 덩크슛이 터졌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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