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바보’ 송철호 시장, 차량화재로 차 돌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추모식 참가 접어야 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서 참석하고 있다. 김해=전혜원 기자

‘부산 바보’인 ‘바보 노무현’에 빗대 ‘울산 바보’라 불리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려다 터널화재로 차를 돌려야 했다.

송 시장은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릴 예정인 추모식에 참석하려고 이날낮 울산을 출발했으나, 부산외곽고속도로 철마4터널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로 인해 차를 돌려야 했다. ‘울산 바보’와 ‘부산 바보’의 회동이 교통사정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이날 화재는 낮 12시 14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부산 외곽순환도로 철마 4터널(창원 방향) 안을 달리던 25톤 화물차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난 것이다. 불은 발생 30분 뒤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진화됐으나 사고 여파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오후 3~4시까지 빚어졌다.

한편 ‘울산 바보’는 문재인 대통령(당시 국회의원)이 2014년 7월 울산에서 무소속으로 남구 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송철호 후보를 “울산에서 6번이나 낙선해 (부산에서 3번 낙선한) 바보 노무현보다 더한 바보 송철호”라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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