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은 새 이사장에 한승주(79) 고려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이사장은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외무부 장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주미대사를 지냈으며, 아산정책연구원 초대 이사장 겸 원장을 맡았다. 한 이사장은 “객관적인 정책 대안 연구로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연구비 횡령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함재봉 전 이사장 겸 연구원장이 지난 17일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함 전 원장은 2014년 연구원 법인 계좌에서 약 11억원을 부인 명의 계좌로 이체한 뒤 서울 시내 아파트를 구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연구원장직은 현재 공석이며, 최강 부원장 겸 수석연구위원이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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