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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외신] 남녀 ‘에어컨 전쟁’ 비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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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외신] 남녀 ‘에어컨 전쟁’ 비밀 밝혀졌다

입력
2019.05.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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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손바닥 외신’은 세계 각국의 관심 가는 소식을 짧고 간결하게 전달합니다. 월~금요일 오후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남녀, 업무 능률 오르는 온도 서로 달라” 

한 남학생이 운동장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몸을 씻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 남학생이 운동장에서 나오는 물줄기에 몸을 씻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남성은 낮은 온도에서, 여성은 높은 온도에서 업무 능률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의 한 연구기관이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인 ‘플로스원’에 최근 게재됐다.

실험 결과 여성은 따뜻한 온도에서 작업하는 동안 수학과 어학 능력이 상승했고, 남성의 경우 그 반대였다. 연구진은 “사무실에서 통상 여성들은 담요를 덮거나 점퍼를 입고 있는 반면 정장에 타이까지 착용한 남성들은 사무실을 ‘빙하기’로 만들고 싶어하는 이유가 이번 연구에서 증명된 셈”이라고 밝혔다.

 ◇프라다도 “모피 제품 이제 안 만든다” 


2006년 프라다 패션쇼에서 소개된 모피 헬멧. AP 연합뉴스

대표적 명품 브랜드인 구찌ㆍ아르마니ㆍ베르사체ㆍ버버리 등에 이어 프라다도 동물 모피 사용 중단을 선언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라다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는 성명을 내고 “모피반대연합(Fur Free Alliance)과 ‘긍정적인 대화’를 진행해왔다”면서 “내년 하절기 여성복 컬렉션부터 모피 제품을 만들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성명에는 “모피가 다시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유행이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오늘은 동물들에게 멋진 날”이라는 모피반대연합 관계자의 발언도 함께 실렸다.

반면 모피 퇴출을 반대해온 국제모피연합은 불만을 드러냈다. 이 단체의 마크 오튼 회장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관심을 가진 브랜드가 모피 같은 자연산 제품을 쓰지 않겠다니 놀랍다”면서 “이제 프라다의 고객들은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플라스틱 모피를 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피가 패션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작년부터 모피 사용을 중단한 구찌의 경우 모피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서 훠궈 폭발… 범인은 라이터 


22일 중국 원난성의 한 식당에서 훠궈탕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의 한 식당에서 훠궈(샤브샤브와 비슷한 중국 음식)탕이 폭발해 종업원과 손님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싱가포르 매체 ‘아시아원’에 따르면 중국 원난성 쿤밍에 있는 한 유명 훠궈 체인점에서 발생한 이 사건의 범인은 라이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종업원이 훠궈탕에 빠진 라이터를 건져내기 위해 국자로 탕을 휘젓는 사이 라이터가 훠궈의 뜨거운 온도를 이기지 못해 폭발한 것이다.

사고 장면이 중국 인터넷에 퍼지자 해당 업체는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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