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 자문단 및 기획단 발대
8월 말 기본계획 용역 마무리
23일 열린 ‘하동야생차문화엑스포’ 자문단 및 기획단 발대식에서 윤상기(오른쪽서 다섯 번째) 하동군수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이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 야생차의 세계화를 위한 2022년 ‘하동야생차문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군은 23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윤상기 군수와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등 기관ㆍ단체장과 엑스포 자문단 및 기획단 위원, 차 생산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하동야생차문화 엑스포 자문단 및 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한 엑스포 자문단 및 기획단은 국내 각계 원로, 학계, 문화ㆍ예술계, 종교계, 기업인, 방송ㆍ문화기획자, 연구기관, 엑스포 경험자, 차 생산자 및 단체, 행정 등 각계각층의 인사 20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반기별 회의를 열어 엑스포 유치를 비롯해 주요 정책ㆍ사업ㆍ행사 등의 자문역할을 담당하며, 기획단은 기획ㆍ문화ㆍ산업 3개 분과로 나눠 분기별 1회 및 수시 회의를 통해 엑스포 추진방향, 관광객 유치 방안, 행사장 구성 등 기획, 조사, 실행 업무를 맡는다.

군은 이날 기획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하동야생차문화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선다. 오는 8월 말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경남도의 국제행사 평가위원회와 유치 신청,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심의위원회 타당성 용역 결정 및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내년 8월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유치 승인이 나면 국비와 지방비 등 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엑스포 운영을 위한 각종 시설, 전시 등의 인프라 구축에 착수한다.

하동야생차문화 엑스포는 국내ㆍ외 차 문화 교류를 통해 차 시배지 대한민국의 차 산업 위상을 강화하고, 하동야생차의 세계화를 위해 2022년 5월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엑스포는 화개면 차박물관 일원을 주행사장으로 화개면 천년다원, 탄소없는 마을, 악양면 최참판댁, 평사리들판 등을 부행사장으로 추진 중이다.

총 20일간 개최 예정인 엑스포는 외국인 관람객 5만명을 포함해 행사기간 총 100만명 참가를 목표로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하동야생차가 차 생산지로는 국내 처음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만큼 그에 걸맞은 야생차문화 엑스포 유치를 통해 하동차의 세계화와 함께 항노화바이오와 연계한 100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api_db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