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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제2의 아담 실종사건’ 예방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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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제2의 아담 실종사건’ 예방 훈련 실시

입력
2019.05.23 11:53
수정
2019.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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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원서 경찰 시설관계자 합동, 실종아동 조기발견

경주경찰서는 22일 동궁원에서 실종아동예방지침 '코드아담' 훈련을 실시했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경찰서는 22일 동궁원에서 실종아동예방지침 '코드아담' 훈련을 실시했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북 경주경찰서가 22일 경주 보문단지내 동궁원에서 다중시설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아동 조기발견을 위한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 모의 훈련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실종아동 신고를 접수 받은 동궁원 시설 관계자가 실종경보 발령과 출입구를 통제하고 수색을 실시하는 자체 수색단계부터 112신고를 받은 경찰에서 여성청소년수사팀, 타격대, 지역경찰 등이 출동하여 시설과 합동 수색해 실종아동을 발견하는 전 과정을 훈련했다.

실종지침(이담코드)은 1981년 미국의 한 백화점에서 실종된 ‘아담’ 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러한 아픔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1984년 미국의 월마트에서 처음 훈련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7월에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되어있는 제도다. 경주에는 동궁원을 비롯해 경주월드, 불루원, 경주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10개소가 해당되며, 이날 처음 실시됐다.

경주경찰서 전대현 여성청소년과장은 “아동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훈련과 대상 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실종아동 예방과 발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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