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발전사 MCV와 협력 MOU
리파워링 분야 등서도 협력 강화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두산중공업과 미국 민간발전사 MCV와의 가스터빈 사업협력 MOU 체결식에서 이희직(왼쪽 일곱 번째) 두산중공업 GT/서비스BU장과 도일 베네비(왼쪽 여섯 번째) MCV 최고경영자가 MOU 체결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두산중공업은 미국 민간발전사인 MCV(Midland Cogen Venture)와 가스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열린 MOU체결식에는 도일 베네비 MCV 최고경영자(CEO), 이희직 두산중공업 GT/서비스BU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 MCV가 운영중인 가스터빈에 대한 가동시간 향상 및 정비 등 서비스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또 풍력ㆍ에너지저장시스템(ESS)등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복합발전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발전분야와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가스터빈을 기존 발전소에 적용하는 리파워링(Repowering) 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말 미국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가 MCV와 가스터빈 핵심부품에 대한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CV가 미시간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가스 열병합발전소(1,633㎽)에 설치된 가스터빈 7기의 핵심부품에 대해 향후 6년간 보수 및 신품을 제공하는 계약이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지난해 MCV와 체결한 가스터빈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미국 가스터빈 애프터마켓에서 두산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두산이 보유한 대형 가스터빈 기술 역량과 기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3년 국책과제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해 창원 본사와 미국 플로리다, 스위스 바덴 등의 가스터빈 연구개발(R&D)센터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스터빈 양산을 위한 첫 생산품 제작을 완료하고, 성능시험을 통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