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경제통계학부 제상영 교수 연구팀(공동 발명자 윤종철 연구교수)이 개발한 ‘광역자치단체의 시군구별 GRDP(지역내 총생산)의 효율적 추계를 위한 방법 및 시스템’의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으로, GRDP 추계에 사용하는 다수의 통계를 간단한 수식으로 통합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하위 시군구의 통계 행정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격차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대학 측은 이와 별개로 제 교수 연구팀의 ‘소비지출자료와 심층 신경망을 이용해 제품 수요에 대한 비선형 소득탄력성 및 비선형 가격탄력성을 산출하는 알고리즘’도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 알고리즘은 가계동향조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 가계가 소비할 상품군을 예측한다. 유류세 등 가격을 통한 정책효과 분석, 특정 상품의 수요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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