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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시재생사업에 구미 원평동, 경주 황오동 선정

입력
2019.05.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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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예산지원, 주민 주도로 쇠퇴지역 재생사업 추진

경주시 황오동 주민들이 지난 4월 소규모도시재생사업에 앞서 선진지를 견학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주시 황오동 주민들이 지난 4월 소규모도시재생사업에 앞서 선진지를 견학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9년 도시재생뉴딜 소규모재생사업에 경주 황오동, 구미 원평동 2곳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주민 주도 사업이다.

경북은 올해 상반기 3곳에 이어 이번에 2곳이 추가 선정됐으며, 올 하반기에 공모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전국 107개소에서 사업을 신청해 최종 50개소가 선정됐다.

선정지역에는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8,000만∼3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경주시는 3억원을 들여 황오동 지역에 ‘황촌, 하마터면 모르고 살 뻔 했다!’라는 사업 이름으로 지역공동체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마을축제를 통한 마을공동체 및 도시재생 거점공간을 마련한다.

구미시는 1억원으로 원평동에 ‘금리단 공동체가 만들어 가는 각산마을 소확행’의 사업 이름으로 각산마을 공동체 활성화 계획 수립, 금리단길 구석구석 알리기 사업, 각산 문화축제 개최 등을 추진한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민과 공감대 형성으로 구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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