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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송가인, ‘미스트롯’ 진의 위엄…러시아 출신 에바 “트로트 인식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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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송가인, ‘미스트롯’ 진의 위엄…러시아 출신 에바 “트로트 인식 바뀌었다”

입력
2019.05.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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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화제다. MBC 제공
송가인이 화제다. MBC 제공

‘미스트롯’에서 진을 차지한 송가인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미스트롯’의 화제 인물 송가인, 홍자, 정다경, 김나희, 박성연이 출연해 퀴즈대결을 펼친다.

미스트롯 5인방의 출연에 러시아 출신 에바는 "원래는 트로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무대를 보면서 트로트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목소리가 너무 좋다."며 그녀들의 열혈 팬임을 고백했다.

미스트롯 내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을 내뿜으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송가인은 12000대 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미스트롯 진을 차지, 장윤정, 홍진영을 이을 차세대 트로트 여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진’을 차지한 소감을 묻자, 송가인은 “아직 실감 나지 않지만 이런 자리에도 나와 보고 너무 좋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또한 15년 넘게 판소리를 했다는 그녀는 대한외국인을 위한 특별무대로 판소리 '춘향가'와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이어 부르며 우승자다운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판소리와 록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파워풀한 가창력에 대한외국인들 역시 기립박수를 쏟아냈다고.

트로트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송가인의 퀴즈 실력에도 기대감이 모아졌는데. 그녀는 "트로트 TOP 찍어 불고~ 퀴즈 TOP 찍으러 왔다"며 야심 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왈와리’에서 활동 중인 중국인 멤버 쥰키가 외국인 팀에 새로 합류했다. 쥰키는 완벽한 한국어 발음은 물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외국인 팀의 전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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