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이 드디어 친모 이일화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어렵게 용기를 낸 김재욱이 “제가 윤제입니다. 허윤제”라고 고백했고, 이와 함께 눈물의 모자재회가 이뤄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높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3화에서는 라이언(김재욱)과 친모인 공은영(=이솔 작가, 이일화)의 재회가 담겼다.
라이언은 그토록 찾아 헤맸던 친모가 차시안(정제원)의 어머니인 은영이라는 것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그런 가운데 은영은 성덕미(박민영)에게 “이젠 이솔이 아니에요. 내가 지키지 못한 이름입니다. 내가 지키지 못한 그림”이라고 전해 라이언과 은영 사이에 말 못할 또 다른 사연이 있음을 예상케 했다. 이에 밝혀지지 않은 두 모자의 숨은 과거사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덕미는 그만의 사랑 방식으로 라이언을 위로했다. 고통스러워 하는 라이언을 재촉하지 않고, 믿고 기다렸다. 그러다가도 라이언의 집에 깜짝 방문해 꼭 안아주는 등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그를 미소 짓게 했다. 또한 “성급하게 결정할 필요 없어요. 그냥 옆에 관장님 편이 있다는 것만 잊지 말아줘요”라고 말하는 등 덕미표 힐링 사랑법으로 라이언의 곁을 든든히 지켰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단숨에 자극시킨 ‘그녀의 사생활’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2.7%, 최고 3.4%를 기록했다. 특히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1%, 최고 2.6%을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2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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