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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강소기업 에이팜,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이어 중국과 수출계약

입력
2019.05.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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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커런트의 유효성분 담은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중국시장 공략 계획

5월15일 K-뷰티 강소기업 에이팜이 상하이의 온라인 유통ㆍ마케팅 전문 기업인 상하이리보실업발전유한공사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에이팜 제공
5월15일 K-뷰티 강소기업 에이팜이 상하이의 온라인 유통ㆍ마케팅 전문 기업인 상하이리보실업발전유한공사와 수출 계약을 맺었다. 에이팜 제공

강소기업 ㈜에이팜이 지난 4월 베트남, 5월 12일 말레이시아 화장품 전문기업 라사 사양 투유(RASA SAYANG 2U SDN. BHD.)와의 20만불 계약에 이어 중국까지 진출했다. 5월15일 중국 상하이의 온라인 유통ㆍ마케팅 전문 기업인 상하이리보실업발전유한공사(Shanghai Libo Industrial development Co.,LTD)와 320만불 규모의 화장품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허 대표는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의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상담 지원이 있어 해외 기업과의 협력과 계약이 가능했다”면서 “좋은 범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팜은 기존 화장품 브랜드에 더해 항산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블랙 커런트의 유효성분을 담은 프리미엄 화장품 ‘랑블랙’ 런칭해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이팜에 따르면 블랙 커런트 열매는 추출공법이 까다로워 식용으로만 유통되었지만, 에이팜은 특허받은 추출공법으로 유효 물질을 추출해냈다. 왕신강 상해리보실업발전유한공사 대표는 “향후 5년 안에 현 계약의 2배까지 거래 규모를 신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에이팜은 2013년 피부건강연구소를 설립해 임상 대체의학 분야의 노하우를 축적, 이를 바탕으로 열매 추출물 등 천연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만들어왔다. 2014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쉬메릭에 선정되었고, 현재 민감 피부 전문 스켄케어 브랜드 ‘닥터뉴엘’과 프리미엄 브랜드인 ‘랑블랙’ 을 운영하고 있다.

김광원기자 jang7501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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