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도지원이 발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혜선, 김명수(인피니트 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 최수진 안무감독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이정섭 PD가 참석했다.
발레 전공자이자 국립발레단 출신 배우 도지원은 ‘발레 드라마’를 표방한 ‘단, 하나의 사랑’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도지원은 “발레를 전공했다 보니 더더욱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이 있다”며 “배우가 되기 전 ‘백야’라는 영화를 보면서 배우가 된다면 발레에 관한 작품을 찍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정섭 감독님이 발레를 다루는 작품을 한다고 하셨을 때 제가 발레를 하는 배우들 중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며 단장으로 출연하며 발레 연기에 직접 나서지는 않는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도지원은 “연기를 위해 제가 국립발레단에 있을 때를 떠올리면서 그 때 당시의 단장님은 어떠셨을까를 많이 상상했다”며 “따뜻한 드라마에서 상대되는 역할을 제가 맡게 됐는데, 발레를 못하지만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신선하고 아름다운 드라마가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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