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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그룹’ 팀명, CIX 확정 “5명 모여 비로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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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그룹’ 팀명, CIX 확정 “5명 모여 비로소 완성”

입력
2019.05.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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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이 ‘CIX’라는 이름의 신예 보이그룹으로 다시 데뷔한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진영이 ‘CIX’라는 이름의 신예 보이그룹으로 다시 데뷔한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워너원 출신 배진영의 그룹이 CIX(씨아이엑스)라는 이름으로 데뷔한다.

C9엔터테인먼트는 21일 C9BOYZ(가칭) 공식 SNS명을 CIX(씨아이엑스)로 교체하고 해당 계정을 통해 공식 팀며와 로고가 담긴 리더 필름을 공개하며 정식 데뷔에 시동을 걸었다.

약 40초 가량의 리더 필름은 검은 화면에서 한 줄기 빛이 발현되면서 시작된다. 왼쪽으로 빛이 비치자 ‘너의 빛이 빛나게 하리라’라는 뜻의 라틴어 ‘Luceat lux tua’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내 빛은 곧은 기둥으로 변하고, 주위는 광활한 우주를 연상케 하는 배경으로 바뀐다. 그때 검은 고양이가 등장하자 기둥을 중심으로 원형 계단이 생성되고, 오드아이의 눈을 가진 고양이는 계단 맨 위에 올라 유독 밝게 빛나는 별을 응시한다.

이후 스파크 노이즈 속에서 ‘CIX’에 차례대로 불이 켜지며 ‘Complete in X’라는 문구가 완성된다. CIX는 '컴플리트 인 X'의 줄임말이다. 섬광이 비치고 나침반이 돌아가는 듯한 형상이 지나자 ‘CIX’에서 착안한 정식 로고가 등장해 데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소속사 관계자는 “CIX는 5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이 된다는 뜻으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9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그룹 CIX는 지난 2월 공식 SNS 오픈과 함께 배진영을 첫 번째 멤버로 내세우며 올 하반기 데뷔를 확정 지었다. 이어 승훈, 현석, 용희, BX(비엑스)까지 최종 멤버 5인이 차례대로 공개됐다.

특히 실력, 외모, 높은 인지도를 겸비한 CIX 멤버들은 한 명씩 오픈될 때마다 온·오프라인을 비롯해 업계 안팎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이미 데뷔 전부터 국내외로 두터운 팬층을 쌓아놓은 CIX는 5인조 데뷔를 확정 짓고 난 후 현재까지 끊임없이 팬덤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정식 데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신예 보이그룹 CIX는 올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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