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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면 사진]美 흑인 억만장자의 477억원짜리 졸업선물(5월 21일자)

입력
2019.05.21 04:4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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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 대학에서 열린 졸업식 도중 흑인 졸업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연사로 참석한 사모펀드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 로버트 F. 스미스(위 사진)가 “여러분의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지원금을 조성 중이며 흑인 졸업생 수 백 명이 빌렸던 학자금을 모두 갚아주겠다”고 ‘깜작 발표’를 한 데 대한 반응이다. 스미스가 약속한 금액은 무려 4,000만달러(약 477억원)에 달하며, 흑인 학생들은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그의 연설에 “MVP”라고 외치며 열광했다. 스미스는 44억달러 가량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로, 2015년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포브스지가 선정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 최고 부자에 오르기도 했다. 모어하우스는 마틴 루서 킹 목사 등을 배출한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대학이다. 애틀랜타=AP 연합뉴스

19일 애틀란타의 무어하우스대학 졸업식에서 흑인 억만장자 로버트 F 스미스씨가 졸업 축사 도중 졸업생 수백 명의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아주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일 애틀란타의 무어하우스대학 졸업식에서 흑인 억만장자 로버트 F 스미스씨가 졸업 축사 도중 졸업생 수백 명의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아주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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