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대구 후보 19명이 20일 오전 10시에 의성군청을 방문했다. 이들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주수 의성군수에게 의성마늘을 비롯해 의성마늘소, 의성진(眞)쌀, 가지, 자두, 사과 등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의성 농특산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2번 후보 이혜주(21ㆍ경북대 패션디자인과)양은 “군수님이 설명을 잘해주셔서 그런지 의성 농특산품이 전국 최고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 의성 농특산품을 애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성의 역사와 현재가 담긴 8분 분량의 의성홍보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 중 의성 김씨 중시조 김용비 선생을 기리는 사당인 오토재(五土齋)에 관한 내용이 화면에 비치자 김 군수가 의성 김씨의 역사에 대한 짤막한 해설을 달기도 했다. 5번 김세연(23ㆍ계명대 영어영문과)양은 “의성 김가라서 늘 의성에 관심이 많았는데, 중시조 할아버지 이야기까지 영상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힘닿는 대로 의성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의성은 경상북도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 우수한 농업 기술로 목화 대량재배에 성공해 한반도 복식 역사의 한 획을 그었는가 하면, 컬링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지역”이라면서 “미스 대구 후보 한명 한명이 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권성우기자 ksw161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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