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뜯어먹는 소리 3 - 대농원정대' 박명수와 한태웅이 화제다.
20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 3 - 대농원정대'에서는 박명수와 한태웅은 환상의 밭일 콤비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태웅은 박명수에게 고추 모종을 심는 방법을 설명했다. 한태웅은 땅에 구멍을 뚫은 후 박명수에게 "물을 먼저 준 후에 모종을 심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명수는 한태웅에게 "내가 선물한 책 읽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한태웅은 "집에서 일하고 학교에서 졸아야 하는데 선물해주신 책때문에 잠도 못자고 읽었다"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자신이 선물한 책을 읽었는지 질문, 태웅의 학업에 대해 신경썼다. 농사책만 읽는다는 태웅에게 꼭 필요한 책이 있다면서 평소 좋아하는 책을 선물했었기 때문. 태웅이 "학교에서 잠도 못 자고 읽었다"고 하자, 박명수는 "학교에서 왜 자려고 하냐, 다음엔 더 두꺼운 책 가져온다"며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다음엔 얇은 책을 선물한다면서 참교육을 실천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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