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들의 감빵생활’ 강력한 스파이로 의심받던 장도연이 뜻밖의 활약으로 혼란을 선사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호구들의 감빵생활’에서는 논리적 이유와 감각적 촉을 총동원해 마피아 추리에 나선 모범수들과 눈치 백단 마피아들의 치열한 심리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 번의 투표를 통해 마피아 이수근과 모범수 정형돈의 정체가 밝혀졌던 바 있다. 특히 모범수로 밝혀진 정형돈은 마지막 고별사에서 모범수들의 승리를 위해 논개 정신으로 희생하겠다 말하며 자신이 검거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던 쌍둥이 딸들을 향해 동 시간대 타 프로그램을 시청하라고 외쳐 모두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모두가 마피아로 확신, 유력 마피아 용의자였던 장도연의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 인해 오히려 마피아 추리에 더욱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투표가 진행될수록 마피아 용의자 후보가 늘어나고, 모범수들의 혼란이 가중되며 서로를 의심하고 불신이 팽배해지는 상황이 되자 도리어 게스트 마크와 뱀뱀이 기존 멤버들에게 달콤한(?) 질책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갓세븐 마크, 이상엽, 김종민이 삼형제 동맹을 맺고 마피아 추리에 나서 그들의 연합이 과연 모범수의 승리에 힘을 보탤지, 마피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만들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주도 추가 투표권과 페널티를 건 다양한 게임이 이어진다. 운에 모든 걸 맡겨야 하는 박스 복불복 게임 ‘박스무당’에서는 불운의 아이콘에 등극한 출연자가 나타나는가 하면 모두를 겁에 질리게 한 새로운 미스터리 박스 게임으로 인해 괴성이 난무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몸짓과 동물 소리로만 문제를 설명해야 하는 ‘내 귀에 십이간지’에서는 문제 출제자로 나선 갓세븐 마크와 뱀뱀이 문제와 자신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에 등극, 남들과는 다른 차원의 설명으로 큰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시도 의심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모범수들은 마피아 전원 검거에 성공해 영치금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감쪽같은 속임수로 마피아들이 승리하게 될지, 최종 마피아 투표 결과는 오는 18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될 tvN 놀라운 토요일 1부 ‘호구들의 감빵생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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