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켓맨’에서 열연한 배우 태런 에저튼과 연출을 맡은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내한하는 가운데, 영화에 참여한 어벤져스급 제작진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엘튼 존의 환상적인 무대부터 개성 넘치는 패션과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그의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먼저 2016년 최고의 감동 무비로 꼽힌 ‘독수리 에디’의 연출을 맡은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영화 ‘로켓맨’의 감독을 맡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금껏 쌓아온 연출 노하우를 ‘로켓맨’에서 십분 발휘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엘튼 존은 제작진들에게 디테일한 조언을 전하며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그는 “나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면서 제작진 뿐만 아니라 태런 에저튼과 긴밀한 협업을 이루며 그가 보다 완벽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끔 도왔다.
엘튼 존과 함께 제작을 맡은 ‘킹스맨’ 제작진들은 젊은 관객들부터 엘튼 존의 오랜 팬들까지 영화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끔 감각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여기에 영화 ‘빌리 엘리어트’로 제73회 미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리 홀은 탁월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엘튼 존의 드라마틱한 삶과 그의 이야기를 심도 깊게 그려냈다는 전언이다.
2018년 퀸 열풍을 몰고 온 ‘보헤미안 랩소디’로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의상상에 노미네이트 된 줄리안 데이 역시 영화 ‘로켓맨’에 참여했다. 그는 엘튼 존하면 뺴놓을 수 없는 화려한 의상을 영화에 맞게 재현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태런 에저튼은 “줄리안 데이만큼 완벽한 의상 디자이너는 보지 못했다”면서 그가 창조해낸 의상들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켓맨’은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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