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이 MBN 새 드라마 ‘우아한 가(家)’에 출연을 확정했다.
오는 8월 첫 방송 될 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15년 전, 살인사건으로 엄마를 잃은 재벌가 상속녀와 돈 되면 다하는 변두리 삼류 변호사가 만나 그 날의 진실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두 남녀의 개성 넘치는 로맨스와 함께 오너(Owner)들의 리스트(Risk)를 관리하는 위기 관리 시스템 종사자들이 최초로 조명되면서,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진 상속을 둘러싼 탐욕과 음모의 소용돌이를 그려 낼 예정이다.
이규한은 극 중 MC그룹 장남 모완수 역할을 맡았다. 어려서부터 동생만을 총애하는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늘 30% 부족한 장남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자존감이 떨어지고 속이 허한 캐릭터다. 현재는 영화 감독 겸 영화 제작사 대표이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유쾌하지만 실은 알코올 홀릭에 유리 멘탈이다. 모석희 역할을 맡은 임수향과의 연기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마이 리틀 베이비’ ‘귀부인’ ‘사랑도 돈이 되나요’ ‘식객’ 등을 연출한 한철수 PD와 ‘칼과 꽃’ ‘꽃피는 봄이오면’ ‘엄마도 예쁘다’ ‘보디가드’등을 집필한 권민수 작가가 손을 잡았다. 이장우, 임수향, 배종옥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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