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시에서 주관한 ‘2019. 여성안심마을’ 조성 공모 사업에 응모, 총 6,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3억원의 예산규모로 진행된 시의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별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분야로는 △여성 1인 가구 안전지역(SS존) 조성 △불법촬영 없는 안심마을 조성 등의 지정 공모 사업 2개와 자유 공모 부문으로 이뤄졌다.
14개 자치구에서 총 20개 사업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 SS존 사업’, ‘불법촬영 없는 안심 마을조성 사업’에 선정, 전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우선 5,400만원을 지원받게 된 여성 1인 가구 SS존 사업은 ‘안심홈 5종 세트’ 설치(창문경보기, 현관문 보조키, 방범창, 스토퍼, 락힌지) ‘여성 1인 점포 대상 ‘여성안심점포’ 설치, ‘SS존 지역 여성안심환경 조성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1,500만원을 확보한 불법촬영 없는 안심마을 조성 사업 부문에선 ‘여성안전 마을보안관운영’, ‘불법촬영 예방’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치구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관악구의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안전사업을 적극 추진해, 여성친화도시 인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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