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해리케인(가운데)이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아약스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승리를 거둔 뒤 경기에 뛴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암스테르담=AP 연합뉴스

손흥민(27ㆍ토트넘)의 소속팀 동료 해리 케인(26ㆍ잉글랜드)이 21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를 앞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승선했다. 발목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일찌감치 마무리했던 케인의 그라운드 조기 복귀 가능성도 점쳐진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7일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에서 펼쳐지는 네덜란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대비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선택한 27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마커스 래시퍼드(맨유), 카일 워커, 라힘 스털링(이상 맨시티), 델리 알리,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이상 토트넘) 등 쟁쟁한 선수들을 대거 포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 4월 맨시티를 상대로 펼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케인의 발탁이다. 이에 대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한국시간 6월 2일)에 대비해 몸을 만들고 있다”라며 “대표팀의 문을 활짝 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에도 케인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토트넘에서 펼쳐지는 일은 대표팀의 케인 활용 방안을 잘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단 23명이 최종엔트리보다 많은 27명을 선발해 훈련을 치르기로 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이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 뛸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케인의 정확한 상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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