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감사 김상중이 정의와 소신으로 은행장 유동근의 비리 척결에 성공하며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시청률도 급상승해 최종회(32회)는 전국 기준 7.0%, 수도권 기준 6.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동시간대 1위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김상중, 채시라, 김태우는 함께 힘을 모아 유동근을 반격할 준비를 했고 그의 비자금 세탁과 전 부행장 안내상의 비망록 속 ‘D1계획’에 대한 비리 증거를 확인했다. 김상중은 모은 모든 증거를 가지고 유동근을 찾아가 직접 결자해지할 것을 설득했고, 결국 그는 은행장에서 물러나 검찰에 자진 출두하여 자신의 비리를 직접 밝혔다.
김상중은 감사자리를 지켰고, 채시라는 대한은행을 떠났다. 그리고 대한은행의 새로운 은행장은 김태우가 차지했다. ‘더 뱅커’는 올바른 정의의 승리를 제대로 보여주며 우리에게 필요한 진정한 은행의 모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은행의 진짜 주인은 바로 우리라는 메시지로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 최종회에서는 감사 노대호(김상중)가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이하 강행장)의 비리 척결에 성공하고 새로운 대한은행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더 뱅커’ 마지막 32회는 전국 기준 7.0%, 수도권 기준 6.8%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까지 차지했다.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가 이끈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의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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