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상문고등학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 송현관에서 3학년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성인례(成人禮)를 거행했다. 상문고교는 학생들이 성인이 되는 매년 이 맘 때 의미있는 행사를 하고 있는데 올해로 6번째를 맞았다.
성인례(성년례, 관례)는 성인이 되는 출발점에서 성인이 되는 학생들에게 자신을 자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인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일깨우는 의식이다. 더불어 청소년들에게 성인례(성년례,관례)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와 관계성을 인지하는 기회를 주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 및 자긍심을 고취시킴과 아울러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가르침을 주는데 그 참뜻이 있다.
성년이 된 학생들에게는 성인을 인증하고 축하하며 선생님들은 삶의 인도자로서 참스승으로 거듭나게 하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인 성인례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도 스승의 날 행사 일환으로 상원종 학교법인 상문이사장과 김석한 교장선생님, 우 윤식 직전 동문회장을 빈으로 초대하여 성년으로 거듭나는 3학년 13개반 학생 400명이 성인례를 치렀다.
또한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고3 학생들 전원에게 성인으로 거듭남을 인증하고 축하하며 앞으로의 삶의 지표가 될 수 있는 字첩을 수여하였다.
올해는 서울시교육청의 모범적인 인성교육으로 예산지원을 받아 보다 짜임새 있고 격조 있는 성인례 행사를 할 수 있었다.
상문고등학교에서 성인례는 성인으로서 거듭나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는 상문고등학교만의 인성교육의 큰 학습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우윤식 총동문회장은 “성인례를 통해 재학생들에게는 사회에서 필요한 도덕성을 함양하고 교사에게는 제자에게 진정한 삶의 교훈을 줌으로써 참스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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