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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라이덴랭킹 3년 연속 국내 1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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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라이덴랭킹 3년 연속 국내 1위 ‘기염’

입력
2019.05.16 10:54
수정
2019.05.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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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인용수 상위 10% 논문 평가

상위 1% 논문 비율도 국내 1위

유니스트 전경
유니스트 전경

UNIST(울산과학기술원ㆍ총장 정무영)는 영향력이 높은 논문 비율을 기준으로 대학이 가진 연구 성과를 중점적으로 보는 ‘2019 라이덴랭킹’에서 3년 연속 국내 1위, 세계 68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라이덴랭킹은 최근 4년(2014~2017)간 국제 논문을 1,000편 이상 발표한 963개 대학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대상은 랭킹을 매기는 기준은 ‘피인용수 상위 10% 논문의 비율’이다.

UNIST는 전체 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율이 14.6%를 나타내 국내 대학 순위에서 1위에 올라 학계에서 연구논문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체 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율뿐 아니라 상위 1% 논문 비율에서도 국내 1위(1.3%)를 차지했다.

세계 순위에서는 미국 MIT가 전체 논문 중 상위 10% 논문 비율 24.6%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프린스턴대(23.1%), 스탠퍼드대(22.6%), 하버드대(21.9%), 캘리포니아 공대(21.7%)가 이었다. UNIST는 68위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들었다.

방인철 UNIST 기획처장은 “개교 10주년의 신생대학이 라이덴랭킹에서 3년 연속 국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타 연구에 영향을 주고 사회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탁월한 연구를 추구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2009년 개교 당시부터 ‘연구의 질’을 강조해 온 UNIST는 실제 교원 승진과 영년직 심사에 논문의 질적 요건인 인용 수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또 최첨단 장비를 갖춘 연구지원본부(UCRF)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진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시스템을 마련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UNIST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우수한 연구를 위해 늘 힘쓰고 있는 교수, 학생 및 연구원, 직원의 열정 덕분”이라며 “뛰어난 연구자들이 맘 놓고 연구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해준 정부와 국회, 울산시와 울주군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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