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아약스 선수단. EPA 연합뉴스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달랬다.

아약스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두틴험에서 원정경기로 치른 2018-2019 네덜란드 정규리그(에레디비시)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더 흐라프샤프를 4-1로 제압했다. 라세 쇠네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동점을 허용한 아약스는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결승골로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 두샨 타디치가 두 골을 몰아 넣어 완승했다. 이로써 아약스는 이날 헤라클레스 알메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디펜딩챔피언 PSV 에인트호번의 추격을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28승 2무 4패(승점 86)의 아약스가 에인트호번(승점 83ㆍ26승 5무 3패)에 3점 차로 앞섰다.

아약스는 지난 9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루카스 모라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패해 1차전 1-0 승리에도 불구하고 결승행 티켓을 토트넘에 내줘야만 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위트레흐트와의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4-1로 이기고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34경기에서 무려 119골을 폭발한 아약스는 리그 4연패를 달성한 2013-2014시즌 이후 5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네덜란드 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인 아약스의 통산 34번째 우승이다. 에인트호번이 24회로 아약스의 뒤를 잇는다. 아울러 네덜란드축구협회(KNVB)컵에서 우승한 아약스는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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