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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전환기 직전 소중한 활동, 팬송 작업 중 솔지·하니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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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전환기 직전 소중한 활동, 팬송 작업 중 솔지·하니 눈물”

입력
2019.05.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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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가 서로를 향한 애틋함으로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추진혁 기자
EXID가 서로를 향한 애틋함으로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추진혁 기자

걸그룹 EXID가 전환기 전 마지막 활동을 어떻게 임하고 있을까.

EXID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미니앨범 '위(W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전환기 전 마지막 활동의 의미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이날 솔지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저희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일 거 같아서 멤버들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소통도 많이 했다"고 준비 과정을 기억했다.

하니 또한 "저도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 준비 과정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너무 소중하고, 그래서 더 뜻 깊은 앨범"이라며 애틋함을 내비쳤다.

이런 멤버들의 마음은 수록곡 '위아(WE ARE..)'에도 담겨 있다. 하니는 "LE 언니가 가사를 다 같이 쓰자고 제안을 하면서 저희에게 미션을 줬다. 제가 그 가사를 쓰면서 울었다"고 말했다. 정화는 "녹음실 현장에서 운 멤버는 솔지 언니다. 솔지 언니가 너무 많이 울어서 녹음이 한번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솔지는 "저희 다섯 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되게 뭉클했다. 슬픔도 슬픔이겠지만, 짠함으로도 다가왔다"고 이야기했다.

앨범명 '위(WE)'에 대해 LE는 "저희 상황이나 감성에 맞춰 선정된 제목"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미앤유'에 대해서는 하니가 "저희가 세 글자로 된 노래 제목 '위아래', '덜덜덜', '알러뷰'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 세 글자가 아니면 조금 어색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달 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멤버 하니와 정화가 현 소속사와의 결별을 결정한 만큼 EXID는 '미앤유'로 당분간 마지막이 될 국내 완전체 활동을 시작한다. EXID의 전환기를 앞둔 여러 감정과 변함없이 다양한 색깔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앨범 '위'의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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