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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마지막 NO” EXID, 걱정 없이 일단 강렬하게 ‘미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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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마지막 NO” EXID, 걱정 없이 일단 강렬하게 ‘미앤유’

입력
2019.05.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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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가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EXID가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걸그룹 EXID가 '미앤유'를 거쳐 영원을 약속했다.

EXID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새 미니앨범 '위(W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미앤유(ME&YOU)'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했다. 이달 말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는 EXID 멤버 하니와 정화가 현 소속사와의 결별을 앞서 결정한 만큼, EXID는 이번 '미앤유'를 통해 당분간 마지막이 될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래서 '위'는 개인보다 '우리'에 집중한 앨범이다. 지난해 11월 솔지의 완전한 재합류와 함께 '알러뷰'라는 중독성 강한 노래로 활동한 EXID가 6개월 만의 이번 컴백작에서는 특유의 흥행 공식을 내려놓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EXID는 세련된 뭄바톤 장르의 '미앤유'에 서정적인 멜로디와 카리스마의 반전을 모두 담아 여러 매력을 발산했다.

LE가 7트랙 전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고,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헤어지는 연인에게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남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타이틀곡 '미앤유' 무대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ID는 직설적인 스타일에 걸맞게 어느 때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앞선 히트곡들처럼 세 글자 제목답게 흥행에 대한 예감 역시 좋다.

수록곡도 알차게 담겨 있다. 그 중 '위아(WE ARE..)'는 EXID가 팬들을 위해 작사한 노래다. EXID 멤버들은 '우리'라는 주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표현했고, 전환기를 앞둔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위아'를 작업할 때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는 전언이다. 솔지는 "팬 분들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니와 정화의 재계약 불발에 대해 LE는 "오히려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고, 인정하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지지만 해체는 아니다. 이와 관련해서 LE는 "마지막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면서 누가 어디에 있든 같이 활동한다는 꿈을 위해 상의 중"이라며 "너무 걱정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정화와 혜린은 "팬 분들과 대중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을 알고 있다. 그래도 지금은 저희의 활동과 컴백에 집중하고 같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EXID는 이날 오후 6시 '위'를 발표하며, 같은 날 팬들과 함께 하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서 신곡 '미앤유' 무대를 선보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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