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건강체육국과 주택녹지국 등 2개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2019년 인천시 조직개편안’을 마련, 20일 입법 예고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과부하가 걸린 부서 재정비와 더불어 시민건강 및 도심 속 공원조성에도 주력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보건복지국은 복지로, 문화관광체육국은 문화관광국으로, 환경녹지국은 환경국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보건복지국의 △보건정책과 △건강증진과 △위생안전과와 문화체육국의 △체육진흥과 등 4개과로 편성된다. 보건 및 체육정책을 통합, 입체적이고 체계적인 시민건강 챙기기에 나서겠다는 복안에서다.
또한 도시공원 조성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관련된 부서를 집대성한 부서로 환경녹지국에 속한 공원녹지과를 △공원과 △녹지과로 분리 편성하고 도시재생건설국의 △주거재생과, 도시균형계획국은 △도시경관과 △건축계획과로 바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내부의견을 수렴해 결정된 최종안”이라며 “다음달 인천시의회 회기에서 조직개편안 심의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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