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을에 27년 만에 보수 깃발 꽂고 국회 입성
15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오신환 의원(가운데)이 선출돼 손학규 대표. 김관영 전 원내대표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배우한 기자 /2019-05-15(한국일보)

15일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오신환(재선) 의원은 최초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국회의원이자 2015년 4ㆍ29 재보선에서 ‘서울의 호남’으로 불리는 서울 관악을에 27년 만에 보수 정당의 깃발을 꽂은 것으로 유명하다.

1971년생으로 서울 출신인 오 의원은 건국대 토목공학과에 입학했다가 한예종이 연극원을 개원하자 연기과 1기로 입학했다. 배우 장동건, 이선균과 동기로 한예종 졸업 후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다가 2006년 부친인 오유근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영향을 받아 서울시의원(한나라당)에 출마,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5년 4ㆍ29 재보선 당시 서울 관악을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와 무소속 정동영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1988년 소선거제 도입 이후 관악을에서 보수 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오 의원이 처음이다.

이후 재선에 성공한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으로 창당에 깊이 관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유승민 전 대표와 가까워졌다.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지낸 오 의원은 국민의당과 통합한 이후 바른미래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 사무총장을 지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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