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서비스 앞두고 참여 택시기사 모집
코나투스 “요금 나눠내 부담 줄고, 수요 증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발적 택시동승 플랫폼 ‘반반택시’’에 사전 가입한 택시기사가 1,000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코나투스의 ‘반반택시’는 현재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택시기사들의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난 4월 기사용 앱을 배포 후 한 달 만에 1,000명이 넘는 택시기사가 가입했다.
‘반반택시’는 승객이 자발적 동승 옵션을 선택 후 택시를 호출해 운임을 나눠내는 방식으로, 동승 과정에 택시기사가 전혀 개입할 수 없어 기존의 기사주도 합승과 구별된다. 승객간 운임을 나눠 지불하기 때문에 요금이 할인되고, 승객이 지불한 동승 호출료의 대부분을 택시기사에게 지급해 기사의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승객의 택시운임에 대한 부담이 줄어 전체적으로 택시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반택시’는 동승 시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가입 과정에서 본인인증과 신용카드 등록을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동성간 동승만 지원하고 있다.
코나투스 김기동 대표는 “지난 3월 서울시로부터 ‘반반택시’에 대한 플랫폼호출료 수취를 정식승인 받았으며, 상반기 내 정식서비스를 론칭해 심야 단거리 승차난 및 장거리 승객의 운임부담 문제를 집중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반반택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Champ 보육기업 7기 출신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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