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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박형식, “한 장면을 27번 촬영해서 멘붕이 왔었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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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박형식, “한 장면을 27번 촬영해서 멘붕이 왔었다” 대체 왜?

입력
2019.05.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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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이 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박형식 SNS
박형식이 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박형식 SNS

가수 겸 배우 박형식이 영화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영화 '배심원들'의 주역 문소리, 박형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식은 "한 장면을 27번 촬영해서 멘붕이 왔었다. 변호사에서 배심원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감독님이 생각한 느낌이 나오기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니까 여러 번의 촬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저의 인생이 다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더라. 어떤 거를 원하시는 건지 긍정적이게 됐다가 좀 지나가면 '감독님이 왜 그러시지', '무슨 의도가 있으신 거지' 하다가 나중엔 스스로 자책하게 되더라. 그러다가 영혼이 나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DJ들은 박형식의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기에 입대를 앞둔 소감도 물었다. 이에 박형식은 "영화가 오늘 개봉했으니까 많은 사랑을 받으면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갈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배심원들'은 15일 개봉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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