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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무장애해수욕장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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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무장애해수욕장으로 거듭난다

입력
2019.05.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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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과제 선정

부산 수영구 국민디자인단 발대. 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 국민디자인단 발대. 수영구 제공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광안리해수욕장 일대를 무장애(Barrier Free)해수욕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각종 정책과 사업을 발굴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국민디자인단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비장애인 모두가 어우러져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14일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련교수, 서비스디자이너로 구성된 수영구 국민디자인단 발대식 개최했다.

국민디자인단은 공무원과 정책 수요자인 주민이 함께 생활 속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 창의적으로 정책을 디자인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국민디자인단은 10월까지 6개월간 광안리해수욕장을 무장애해수욕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과정을 진행, 결과물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국민디자인단의 주목할 점은 행정기관의 시각에서가 아닌 일상적으로 광안리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시각에서 해수욕장 변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점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은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통해 주민친화적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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